오펜하이머는 전기 영화여서 그런지 많은 인물들과 배경이 시시각각 바뀌어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오펜하이머를 모두 부분을 제대로 이해하고 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양자역학을 찍먹 해본 사람으로서 반가운 인물들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오펜하이머가 미국에 양자역학을 처음으로 들고 온 사람이기도 했기 때문에 양자역학으로 유명하신 분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그래서 과학자들을 정리한 후 개인적인 감상을 적어 보겠습니다.
목차:
1. 오펜하이머에서 나온 양자역학의 발전에 도움을 준 과학자들
2. 개인적인 감상평
1. 오펜하이머에서 나온 과학자들
하이젠 베르크:
오펜하이머가 독일로 가서 하이젠베르크를 만나는 장면이 있는 데, 이 영화에 굳이 만나는 장면을 넣은 이유는 그가 양자역학의 주요 선구자 중에 한 명이고 독일의 핵무기 프로젝트 우란프로젝트의 총책임자였으므로 주인공 오펜하이머와 함께 핵무기 개발 경쟁을 한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하이젠 베르크는 1927년에 불확정성 원리로 유명한데, 간단히 말해서 한입자의 위치(x)와 운동량(p)을 동시에 정확하게 아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는 양자세계 즉 나노 크기의 입자에 적용되는 원리입니다. 그래서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전자가 있을 확률이 90%인 공간을 오비탈로 정의하고, 원자 모형을 구름으로 그리게 된 것도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원리 때문입니다.
보어:
보어는 원자모형의 변천에서 보어의 원자 모형으로 그의 이름을 대부분 알고 있을 것입니다. 보어는 양자역학에도 큰 발자취를 남겼는 데, 두 가지 원리로 유명합니다. 대응원리(correspondence principle)와 상보성 원리(complementarity principle)입니다.
대응원리:
고전역학과 양자역학의 불일치를 해결한 원리입니다. 양자상태를 기술하는 양자수(n)가 극한으로 증가할 때 양자역학과 고정역학이 일치하는 결과를 얻는다는 원리입니다.
상보성의 원리:
빛은 파동성과 입자성을 둘 다 가지는 데 그러나 절대 동시에 입자이며 파동일 수는 없다는 점에서 상호보완성이라고 부릅니다.
그는 영국으로 가서 미국 맨해튼프로젝트에 대한 영국 임무인 튜브 앨로이스에 관여했습니다. 그리고 전쟁이 끝난 후 그는 원자력에 관한 국제적 협력을 촉구했다는 점에서 오펜하이머와 같이 핵무기를 만들고, 그것에 대한 책임감을 진 과학자 중에 한 분입니다.
리처드 파인만:
영화상에서 차 유리에 자외선 코딩이 있다고 하며 핵폭발을 보안경을 쓰지 않고, 차 안에서 구경하던 인물입니다. 그는 파인만 다이어그램이라 불리는 아원자 입자의 행동을 기술하는 시공간 다이어그램을 창안하였으며, 전자기장과 전자의 상호작용을 양자역학적으로 설명하는 양자전기학을 만들었습니다. 위 업적으로 노벨상을 받으면서 원자 수준의 물질의 조작 가능성을 최초로 제시하면서 나노 과학의 시초이기도 한 분입니다.
2. 개인적인 감상평
너무 정신없는 영화였습니다. 초반에 오페하이머가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장면과 정신없는 장면들이 연속해서 이어지는 부분이 있었는 데 그 부분 너무 정신없었습니다. 초반에는 저는 그래도 아는 과학들이 나와서 지루하지 않았지만 같이 간 문과 친구는 너무 지루해했습니다. 가장 좋았던 장면은 마지막 핵폭탄 실험을 하는 장면에서 과학자들이 긴장해서 보는 모습에 절로 긴장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께 손에 피를 묻힌 기분이라고 말하는 장면과 수소폭탄을 반대하다가 청문회에서 핵무기에 대한 입장을 왜 바꾸게 되었냐는 질문을 하는 장면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내가 핵무기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했고, 그 무기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되었다면 어떻게 나는 행동할 것인가? 저는 오펜하이머처럼 최대한 책임지려는 행동을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국가를 위해서 나는 무기를 만들었고, 국가가 그것을 가지고 어떤 일을 할 것 인지는 국가의 몫이라고 생각하고, 책임을 회피를 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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